원외정당 된 녹색정의당, 녹색당과 정의당 각자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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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대비해 연합했던 녹색당과 정의당이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녹색정의당은 지난 2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해산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의결에 따라 총선 이전처럼 정의당과 녹색당이라는 별개의 정당으로 돌아갔다.
한편 김준우 정의당 상임대표는 29일 원대복귀 후 첫 상무위원회 발언을 통해 "녹색정의당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선거연합정당은 해산했고 다시 정의당으로 돌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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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우 정의당 상임대표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4·10 총선을 대비해 연합했던 녹색당과 정의당이 각자의 길로 돌아갔다.
원내 6개 의석을 보유했던 정의당은 지난 2월 녹색당과 손잡고 녹색정의당을 출범시켰다. 이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연합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그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1개 의석도 얻지 못한 채 원외 정당이 됐다.
이에 따라 녹색정의당은 전국위원회에서 지난 총선 결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대중 정치인 발굴 및 육성, 당 조직 재정비, 전통적 진보 정당 지지층 회복 전략 도출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민정 대변인은 “가치 중심의 선거 연합 실험을 마친다”면서 “원내 진출 실패라는 뼈 아픈 결과를 겸허히 받아 안고 더 많은 성찰과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사활적 논의와 토론을 통해 진보정당의 새로운 언어와 방법론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준우 정의당 상임대표는 29일 원대복귀 후 첫 상무위원회 발언을 통해 “녹색정의당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선거연합정당은 해산했고 다시 정의당으로 돌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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