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스리랑카 설맞이 행사 열려

김근주 2024. 4.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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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인들의 설날을 맞아 울산 지역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울산 지역 스리랑카 공동체 커뮤니티가 설날 행사 '아우루두'를 울산서생체육공원에서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비트리 파나보케 주한스리랑카대사도 참석해 자국민을 격려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전통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울산시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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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운동회 참가한 스리랑카 어린이들 [HD현대미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스리랑카인들의 설날을 맞아 울산 지역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렸다.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울산 지역 스리랑카 공동체 커뮤니티가 설날 행사 '아우루두'를 울산서생체육공원에서 지난 28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스리랑카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에는 스리랑카 근로자 1천800여 명이 조선업과 자동차 부품산업, 건설 현장 등에서 근무 중이다.

그중 1천100여 명은 동구, 500여 명은 울주군에 거주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비트리 파나보케 주한스리랑카대사도 참석해 자국민을 격려했다.

스리랑카 근로자들로 구성된 밴드가 곡을 연주하고, 크리켓 경기 등으로 친목을 다졌다.

쌀과 코코넛으로 만든 설음식인 우유 밥과 케움(Kevum)을 만들어 나누며 서로의 건강 빌어주고 타국 생활 고충을 잊었다.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스리랑카 전통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울산시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대표적인 불교국가로 실론 섬이 유명하다.

스리랑카의 설은 4월이며, 스리랑카는 모든 국민이 전통음식을 같은 날에 요리해 이웃과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HD현대미포조선도 지난 28일 동구 상진초등학교에서 사내 스리랑카 근로자와 가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리랑카 근로자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100m 달리기와 5천m 계주, '어린이 패션리더' 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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