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연봉 때문에 방출 고려 중인데…월클 공격수, 바르사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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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정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는 올여름 팀을 떠날 의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그와 그의 가족은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머물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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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선수단 정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방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는 올여름 팀을 떠날 의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능적인 위치 선정과 놀라운 골 결정력을 증명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도전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년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이후 첫 시즌부터 33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가치를 재차 증명했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에 시달렸다.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한 탓에 2달 가까이 무득점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당사자도 부진을 인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2023년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약해졌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은 내가 불꽃이 꺼졌던 시간이었다. 나쁘고 부정적인 모든 일들이 동시에 일어났다. 모든 것이 누적됐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침체가 장기화되지는 않았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에만 2골 3도움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9도움으로 준수한 기록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바르셀로나에서 탄탄한 미래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매년 인상되는 레반도프스키의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올여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위기에 내몰린 바르셀로나는 일부 선수 매각을 통해 거액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한다.
정작 당사자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의향이 없다. ‘피챠헤스’는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그와 그의 가족은 바르셀로나에서 오랜 시간 머물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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