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랩 국내유일 SW파트너 엔비디아 판매권 재계약...엔비디아 옴니버스 수혜 전망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증가의 최대 수혜주로 꼽혀왔던 코스닥 상장사 씨이랩이 엔비디아와의 제품판매권을 재계약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이랩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엔비디아와 제품판매권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12개월로 이달 종료되지만 씨이랩은 제품판매권 계약을 재계약하기로 했다.
씨이랩 관계자는 "해당 제품판매권 계약의 재계약이 결정됐다"라며 "향후에도 제품판매권 등 협력 관계가 쭉 이어진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이랩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으로 챗GPT와 엔비디아가 견인한 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됐다.
특히 AI 영상분석 시장은 대용량 영상 데이터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고가의 인력을 대체해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수요가 늘어났다.
씨이랩은 엔비디아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파트너사로 더 주목받았다.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GPU 시장점유율 97%에 육박하는 시장 과점 기업이라는 점에서 씨이랩의 소프트웨어 기술 영향력이 확장될 것이란 판단이다.
씨이랩은 GPU 활용률을 높이는 솔루션 '우유니(Uyuni)'를 엔비디아 GPU에 탑재해 판매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GPU 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2022년 기준 전사 매출의 83.9%를 차지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AI 영상분석 서비스를 출시, 국내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으로 사업 영역과 고객 저변을 확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라며 "올해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신사업 성장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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