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모른다"… '인니 4강 신화'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애타는 인도네시아

김태석 기자 2024. 4. 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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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성사 여부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신 감독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두 가지 최소 목표를 제시한 바 있는데, 그게 바로 아시안컵 16강과 U-23 아시안컵 8강이었다.

신 감독은 4강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직 아무 것도 서명하지 않았다. 현재 말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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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성사 여부다. 2024년 들어 연거푸 큰 선물을 안기고 있는 신 감독을 되도록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직 신 감독은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2024년 이후 인도네시아 축구에 큰 성과를 연이어 안기고 있다.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가 자력으로 16강에 오르도록 했으며, 이번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두 성과 모두 인도네시아 축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신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이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신 감독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두 가지 최소 목표를 제시한 바 있는데, 그게 바로 아시안컵 16강과 U-23 아시안컵 8강이었다. 4강까지 진출한 지금은 초과 달성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팬들은 이제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매체 <오케 볼라>는 신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 감독은 4강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아직 아무 것도 서명하지 않았다. 현재 말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회장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오케 볼라>는 이를 두고 '구두 계약'으로 표현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는 개발의 길을 걷고 있다. 지금은 좋은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보자"라며 자신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실제로도 그렇다. 신태용 감독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지난 26일 <베스트 일레븐>과 통화에서 "협회에서 신 감독에게 더 많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동기 부여 차원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양측이 얘기만 주고받았을 뿐 재계약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오늘(29일) 밤 11시(한국 시각)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인도네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가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신태용 감독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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