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차기 행선지 골랐다...KIM 떠나고 추락한 디펜딩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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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차기 행선지로 골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마음을 열었다. 이제 그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달려 있다. 콘테 감독은 현재의 선수단과 추가적인 보강을 통해 훌륭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로서는, 콘테 감독이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상황을 보다 완벽하게 파악하고자 한다. 그는 다른 대안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합의에 대해선 확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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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차기 행선지로 골랐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마음을 열었다. 이제 그의 행보를 결정하는 것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달려 있다. 콘테 감독은 현재의 선수단과 추가적인 보강을 통해 훌륭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현재로서는, 콘테 감독이 공식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으며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상황을 보다 완벽하게 파악하고자 한다. 그는 다른 대안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합의에 대해선 확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풍부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6년 AC 아레초를 맡으면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아탈란타, 유벤투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첼시, 인터밀란 등을 지도했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가장 최근 맡은 팀은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다. 2021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에 앉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2022-23시즌엔 더욱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에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성적은 더 나빠졌다. 리그에선 8위에 그치며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 탈출을 이뤄내지 못했다. 시즌 도중엔 히샬리송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결국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한 채, 팀을 떠났다.
토트넘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콘테 감독은 아직 차기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곧 필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스스로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
이탈리아에서 인기가 많다. 언급한 대로 나폴리가 가장 유력하지만, 유벤투스 역시 콘테 감독을 원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와 모타 사이에 합의가 이뤄진 것은 없다. 보드진 중 일부는 여전히 콘테를 선호하고 있으며 그의 선임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AC 밀란 역시 콘테 감독을 주시하고 있지만, 다른 팀들에 비해서 선임 가능성은 낮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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