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손현기→김윤하→전준표’ 신인 투수 모두 2군행, 히어로즈 육성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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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들이 모두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키움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신인 선수 6명을 포함시켰다.
김윤하, 전준표, 손현기, 김연주 등 투수 4명과 고영우, 이재상 등 내야수 2명이 개막을 1군에서 시작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인 투수들이 줄줄이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전준표까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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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들이 모두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키움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신인 선수 6명을 포함시켰다. 김윤하, 전준표, 손현기, 김연주 등 투수 4명과 고영우, 이재상 등 내야수 2명이 개막을 1군에서 시작하는 영광을 안았다. 키움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가 있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돌입한 탓에 키움은 뉴페이스 발굴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다. 키움은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개막 엔트리에 가장 많은 신인 선수들을 넣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3월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도 신인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1군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선수들이지만, 빅리그 선수들을 상대했던 경험이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전에는 전준표(1라운드 전체 8번)와 김윤하(1라운드 9번), 손현기(2라운드 19번), 김연주(3라운드 29번) 등이 등판했다.
개막 후에도 키움은 상위 라운드에서 선발한 신인 투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는 날도 있었지만, 여느 신인들처럼 난타를 당하는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키움의 방향성을 뚜렷했다. 이들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계속 등판 기회를 줬다.
그렇다고 마냥 1군에서 기용하는 것도 아니다.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퓨처스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가장 먼저 2군행 통보를 받은 건 김연주다. 세광고 출신인 김연주는 고교 시절 구위가 뛰어난 오른손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루키에게 프로의 벽은 높기만 했다. 5경기 3⅓이닝 평균자책점 16.20의 성적을 남기고 2군 구장이 있는 고양으로 짐을 옮겼다.
전주고 출신인 왼손 투수 손현기도 고양에서 훈련 중이다. 지난 20일 고척 두산전에서 제구 난조를 보인 손현기는 이튿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손현기는 선발로 2경기, 불펜 투수로 4경기를 소화했고 14⅓이닝을 소화했다.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53을 기록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알려진 김윤하도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3일 한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윤하는 23일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24일 고척 KIA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후 다시 고양으로 떠났다. 홍원기 감독은 김윤하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김윤하의 올 시즌 성적은 6경기 8⅔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11.42다.
신인 투수들이 줄줄이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전준표까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7일 삼성전에서 2피안타 2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전준표의 올해 성적은 12경기 10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6.10이다.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신인들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다. 안 좋을 때는 2군으로 내려가서 재정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육성하는 방식이다”며 2군에서 신인 투수들이 재정비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윤하와 전준표 모두 제구력을 잡아야 한다. 변화구 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잘 된다고 하면 선발 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려 한다”며 영건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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