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KIA, 독주체제 채비…9위 kt·8위 한화와 홈 6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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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선두를 내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KIA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9위 kt wiz와 홈 3연전에 나서고 3일부터 5일까지 8위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KIA는 올 시즌 kt에 2승 1패, 한화에 3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KIA를 만나는 한화는 암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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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어린이날 빅매치 눈길…최근 5년간 '2승 2패' 팽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단독 선두를 내달리는 KIA 타이거즈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른다.
KIA는 이번 6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독주 체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KIA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9위 kt wiz와 홈 3연전에 나서고 3일부터 5일까지 8위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을 펼친다.
KIA는 올 시즌 kt에 2승 1패, 한화에 3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팀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KIA는 전력에서 이탈했던 핵심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거나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대들보 나성범은 28일 1군에 합류했고, 이달 초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토종 선발 이의리도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에 2경기 차로 앞선 KIA는 이번 6연전을 통해 격차를 최대한 벌리겠다는 각오다.
반면 KIA를 만나는 한화는 암울한 상황이다.
한화는 시즌 초반 1위를 달리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두고 8위까지 떨어졌다.
한화는 최근 5경기 실점이 48점에 이를 정도로 마운드가 무너졌다.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한화 류현진은 최악의 분위기에서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최근 2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류현진은 일정상 30일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통해 세 번째 KBO 100승 도전에 나선다.
한화의 하락세에도 팬들의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지난해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부터 28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까지 홈 15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는 SSG와 3연전을 통해 기록 연장을 노린다.
SSG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은 통산 승리 단독 3위를 향해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통산 161승으로 정민철 해설위원과 KBO 통산 승리 공동 3위를 달리는 김광현은 최근 3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꿰찬 삼성 라이온즈는 대진운이 좋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삼성은 올해 두산과 3경기, 롯데와 3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최근 3연승으로 2위를 달리는 NC는 LG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SSG와 방문 3연전에 나선다.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지는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에도 눈길이 쏠린다.
두 팀은 2003년부터 어린이날 주간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붙고 있다.
최근 어린이날 맞대결은 치열했다. 최근 5년 동안 양 팀은 4경기를 치러 2승 2패를 거뒀다.
2019년엔 두산이 11-2로 이겼고 2020년엔 LG가 8-2로, 2021년엔 LG가 7-4로, 2022년엔 두산이 9-4로 승리했다. 지난해엔 우천 취소됐다.
최근 3연패를 당해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롯데와 최근 7연패로 7위까지 떨어진 키움 히어로즈는 30일부터 2일까지 부산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펼친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30∼5일)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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