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이비온, 글로벌 제약사 대상 매각 추진에 9% 강세

강정아 기자 2024. 4. 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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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비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29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표적 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에이비온은 이날 개장 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활용해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텔콘RF제약 측은 구주 매각 없이 에이비온이 글로벌 제약사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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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이비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 작업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29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에이비온 로고. /에이비온 제공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 거래일보다 690원(9.66%) 오른 7830원에 거래 중이다.

표적 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에이비온은 이날 개장 전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활용해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현재 에이비온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치료제인 ABN401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내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에서 신약 개발 역량 경쟁력을 갖추기까지 대규모 자금과 각고의 노력을 투입했다”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로 신약 개발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텔콘RF제약이 에이비온의 보통주 250만8381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로 매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텔콘RF제약 측은 구주 매각 없이 에이비온이 글로벌 제약사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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