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연착륙' 페디, PS 필승 카드? '트레이드 가능성↑'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4. 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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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한 달 동안 10승도 올리지 못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에릭 페디(31)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페디는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경기에서 34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페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벌써부터 페디 트레이드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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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 후 한 달 동안 10승도 올리지 못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로 떠오른 에릭 페디(31)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페디는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6경기에서 34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39개.

시작은 좋지 않았다. 페디는 시즌 첫 경기에서 4 2/3이닝 2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이후 5경기 중 4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특히 2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8 1/3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퀄리티 스타트+까지 기록했다. 1실점이 모자라 도미넌트 스타트를 놓쳤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가 이처럼 좋은 투구를 이어갈 경우,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팀에게 이만한 카드가 없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9일까지 6승 22패 승률 0.214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격차는 무려 13경기.

비록 시즌 초반이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초반 성적이나 실제 전력 모두 좋지 않다.

이에 2년 계약을 체결해 1시즌 반을 보유할 수 있는 페디가 큰 인기를 누릴 전망. 물론 이는 페디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 한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매년 750만 달러 씩을 받는다.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선다.

정상급 성적을 내는 선발투수 치고는 매우 낮은 연봉.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벌써부터 페디 트레이드에 대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평정한 뒤 복귀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초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페디가 포스트시즌 필승 카드로까지 거듭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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