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결정적인 도움주기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리그앙 3연패

김창금 기자 2024. 4. 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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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우승컵을 안으며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1라운드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로 지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생제르맹(20승10무1패·승점 70)은 2위 AS모나코(승점 58)와 12점 차로 벌리면서,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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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4번째 유럽 빅리그 우승
이강인. AFP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리그 우승컵을 안으며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요네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31라운드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3으로 지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날 안방 경기에서 르아브르와 3-3으로 비겼다. 생제르맹(20승10무1패·승점 70)은 2위 AS모나코(승점 58)와 12점 차로 벌리면서, 남은 3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3연패이며 통산 12번째 우승을 하루 늦게 결정했다.

이강인은 전날 경기에서 1-2 뒤지던 후반부터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투입됐고, 추가시간 결정적인 동점골 어시스트로 우승 확정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유럽 빅5(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앞서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진출해 있어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도 제패해 4관왕을 꿈꾼다. 당시 이강인은 결승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정규리그 2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1골 1도움, 슈퍼컵 1골 등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투입돼 활발하게 오른쪽 측면을 오르내리면서 날카로운 침투패스와 크로스로 팀 동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정교한 크로스로 라모스의 헤딩 동점골을 끌어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 내 세번째로 높은 7.0의 평점을 매겼다. 골을 넣은 라모스(8.0)와 하키미(7.5)에 뒤지지만, 역시 골을 넣은 바르콜라(6.6)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5월 2일과 8일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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