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상수도 미보급 복지시설 70여곳 무료 수질검사

송창헌 기자 2024. 4. 29.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19개 시·군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76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따라 일반세균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오는 11월까지 수질검사 전문인력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먹는 물 위생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개 시·군 76개 시설 대상…11월까지 전문인력 투입
수질검사.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19개 시·군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76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수질검사는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하수는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따라 일반세균 등 46개 항목을, 정수기 통과수는 탁도와 총대장균군을 검사한다.

오는 11월까지 수질검사 전문인력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고 먹는 물 위생관리 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지자체와 해당시설에 수질검사 결과를 신속히 통보해 공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개선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과 온정나눔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사회복지시설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상수도 보급, 시설 개선, 지하수의 정수처리, 정수기 청결관리 등 지자체와 함께 물 복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1곳의 지하수와 정수기 통과수 총 231건을 검사한 결과, 지하수 10곳에서 세균과 총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즉시 소독토록 조치했다.

임항선 수질분석과장은 "사회·건강 취약 계층의 지하수 안전성 확보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