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타이틀 방어 성공한 임성재 "느껴보지 못한 기분…PGA투어에서도 해보고 싶다" [KPGA]

강명주 기자 2024. 4. 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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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문동현 선수'에 대해 임성재는 "이번 대회 들어서 한번 봤다. 사진을 같이 찍었다"며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 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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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3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졌다.



 



그 결과, 타이틀 방어를 위해 올해 국내 무대에 첫 출격한 지난해 우승자 임성재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처음으로 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임성재는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출발했다. 이후 계속 짧은 퍼트 실수가 나왔다. 전반에는 정말 경기가 안 풀려 우승이 힘들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임성재는 "하지만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 공략이 좋았다. 이후 버디를 잡아냈고, 12번홀(파5)에서 지난해와 같이 이글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탔고, 마지막 홀 버디까지 좋은 기운이 이어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이뤄낸 임성재는 "PGA 투어에서도 못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다"며 "앞으로 PGA 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3연패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면서 "정말 오늘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3연패에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늘 그린이 어려웠나'는 질문에 임성재는 "이번주 내내 핀 위치도 그렇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그린 위에서 플레이가 힘들었다"고 설명하면서 "내리막 경사에서는 짧은 퍼트라도 방심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같이 3퍼트를 많이 한 대회는 없었던 것 같다. 1라운드에서 3번 했고 이후 라운드마다 1번씩 한 것 같다"고 답했다.



 



대회 기간 동안 팬들의 큰 응원을 받은 임성재는 "정말 힘이 난다. 미국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다. 팬 분들께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도 집중을 하게 된다. 나흘 동안 대회장을 찾아 주신 팬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이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가' 질문에 임성재는 "당연하다. 어느 투어든 우승을 한다는 것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이번 대회 참가 전 RBC 헤리티지에서 샷과 퍼트감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오늘 우승까지 했다. 이 분위기로 남은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페덱스컵 포인트 50위 또는 30위 이내까지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KPGA

 



 



다음주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임성재는 "이번주 좀 피곤하긴 하지만 다음주도 내게는 중요한 대회다. 메인 스폰서인 CJ가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집중력을 잘 발휘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에서 스코티 셰플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는 질문에 "정말 다들 놀라워한다. 5개 대회에서 4승은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도 힘든 일이다. 신기하다. 셰플러를 보면서 나도 그렇지만 루키 선수들 그리고 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아마추어 문동현 선수'에 대해 임성재는 "이번 대회 들어서 한번 봤다. 사진을 같이 찍었다"며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하루빨리 PGA 투어를 도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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