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신한지주, 이익 개선되는 한 해…목표가 5.5만→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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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신한지주를 금융업종 중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이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내재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은 각각 9.6%, 14.4%"라며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그룹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을 4조7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한 데에 기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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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신한지주를 금융업종 중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6일 신한지주의 종가는 4만6750원이다.
29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3215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13%,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과 대출 성장률, 대손율, 비은행 부문 모두 예상 대비 견조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비용 2740억원 등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당초 예상됐던 분기 이익 체력 1조3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부연했다.
신한의 그룹 NIM은 2.00%로 전 분기 대비 3bp(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유동성 예금은 6.7% 증가했고, 고금리 수신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 NIM이 2bp 상승했다.
백 연구원은 “신한은행 원화 대출금은 298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며 “가계는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1.2% 증가한 가운데, 기업 대출이 3.9% 늘어난 덕분”이라고 했다. 기업 대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이 고루 늘었다.
그룹 대손율은 0.38%로 전 분기 대비 30bp, 전년 동기 대비 10bp 하락했다. 경상 대손율은 0.30%로 전 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백 연구원은 “비은행이나 부동산금융과 관련된 건전성 이슈는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와 작년에 진행됐던 선제적 충당금 적립 덕분에 대손율은 연착륙 중”이라고 했다.
이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내재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자본비용은 각각 9.6%, 14.4%”라며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그룹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임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을 4조7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 조정한 데에 기인한다”고 했다.
백 연구원은 “주주환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이익 전망치 개선에 따라 올해 예상 자사주 매입·소각액은 기존 6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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