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 제3공장 내달 7일 착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노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전북 김제 백산면 일대 자유무역지역 내에 조성할 제3공장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다음 달 7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석경에이티는 지난해 7월 전북도, 김제시와 협약을 맺고 제3공장 확보를 위해 총 12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건축을 위한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았고 이날 시공사 선정을 마친 후 다음 달 7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연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후 시운전, 제품별 테스트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는 신사업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경에이티의 제3공장은 생산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7개동으로 구성된다. 대지면적 3만1078㎡(약 9401평)에 건축 연면적은 4115㎡(약 1245평)에 달한다. 제3공장은 중공실리카를 포함해 신사업의 핵심으로 손꼽는 제품 양산을 전담하고, 현재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과 자성체 품목들은 기존대로 경기 안산의 본사와 전남 영암의 제2공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3공장은 나노소재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기·전자 분야의 신사업으로 기대되는 초고속 통신용 기판 소재, 반도체 언더필 핵심 소재 등에 활용될 예정인 중공실리카는 물론이고, 전기차 배터리의 방열을 목적으로 하는 TIM(방열) 소재, 이차전지 전고체전지 전해질 소재 등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 소재를 원활히 생산해 고객별 높은 요구 수준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제3공장을 통해 향후 늘어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신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나노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양적 성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첨단산업을 리드하는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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