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에 수출 확대 전망… 목표가 상향”

정민하 기자 2024. 4. 29.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안보 위협이 지속하면서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해군이 소형 고속정을 주력무기로 하는 후티 반군과 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형 유도무기인 비궁의 미국 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안보 위협이 지속하면서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22만원으로 16% 상향했다. 전 거래일 LIG넥스원은 16만9500원에 마감했다.

지난 24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에서 LIG넥스원이 무인수상정(해검-II)을 비롯해 대한민국 해군이 추진 중인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에 최적화된 유무인복합체계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궁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최종 성능 평가 FCT(Foreign Comparative Test)가 7월 림팩 훈련에서 예정돼 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연말까지 수출계약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해군이 소형 고속정을 주력무기로 하는 후티 반군과 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형 유도무기인 비궁의 미국 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25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수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은 6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수출의 수익성이 낮은 점과 전년도 1분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LIG넥스원의 목표 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0.5% 늘어난 128억원, 영업이익은 34.8% 증가한 2512억원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라 국내 유도 미사일 체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