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프랑스 리그 3연속 우승 확정
장민석 기자 2024. 4. 29. 08:21
이강인(23)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리그1(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됐다.
PSG는 29일(한국 시각) 2023-2024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AS모나코가 리옹에 2대3으로 지면서 리그 3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르아브르와 3대3 무승부를 기록, 승점 70을 올린 선두 PSG는 2위 모나코가 이날 패배로 승점 58에 머물면서 승점 12 차를 유지,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마지막까지 선두로 남게 됐다. 통산 우승 횟수는 12회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것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회)과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1회), 김민재(나폴리 1회)에 이어 네 번째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1에서 2골 3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 1도움, 트로페 데 샹피옹(수퍼컵) 1골 등 공식전에서 4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이강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퍼컵에서 우승한 PSG는 이번 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 올라 있고 챔피언스리그 4강도 앞두고 있어 최대 4관왕 등극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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