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휴진, 교수 사직 잇따를 듯

홍우표 2024. 4. 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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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시한인 오는 30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의대 교수들의 휴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두 달 넘게 빈 자리를 채워오며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직면한 의대 교수들의 응급중증환자를 제외한 외래진료와 수술 중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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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시한인 오는 30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의대 교수들의 휴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두 달 넘게 빈 자리를 채워오며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직면한 의대 교수들의 응급중증환자를 제외한 외래진료와 수술 중단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교수들도 이날부터 주 1회 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은 다음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의대 교수들이 사직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충북대병원의 의대교수들도 자율적 판단 아래 휴진과 사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해 사직 효력 발생 시점이 각기 다르고 개인별 진료와 수술 일정 등을 감안해야 하지만 연쇄사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의료파행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의 유급도 사태가 장기화되면 불가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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