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벌써 두 번째 트로피…PSG, 리그1 우승 조기 확정

강동훈 2024. 4.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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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두에 올라 있는 PSG(승점 70)와 2위 AS모나코(승점 58) 모두 3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격차가 승점 12로 벌어지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PSG는 자력으로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짓게 됐다.

올 시즌 PSG는 변함없이 리그1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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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앞서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이어 리그1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더블(2관왕)’에 성공했다. 지난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벌써 두 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리그1 우승을 확정 지었다. 선두에 올라 있는 PSG(승점 70)와 2위 AS모나코(승점 58) 모두 3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격차가 승점 12로 벌어지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PSG는 자력으로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짓게 됐다. PSG는 통산 12번째 리그1 정상에 올라서며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 PSG는 변함없이 리그1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여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각각 인터 마이애미와 알힐랄로 떠났지만,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잔류한 데다 이적시장을 통해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 루카스 에르난데스,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우스만 뎀벨레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PSG는 막강했다. 리그1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2무)를 달리다가 5라운드 OGC 니스전(2-3 패)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PSG는 이후 26경기 무패(18승8무)를 이어가며 압도적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결국 3경기를 남겨둔 채 조기에 우승을 확정 지으면서 리그1 3연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처음으로 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강인은 지금까지 컵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었다. 지난 2018~2019시즌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이번 시즌 PSG에서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경험했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에서 우승한 건 박지성과 정우영,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이 네 번째다.

이제 PSG는 ‘쿼드러플(4관왕)’을 노린다.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결승전에 올라 있다. 상대는 올랭피크 리옹이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상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다. 만약 PSG는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이에른 뮌헨과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 명칭)’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파리 생제르맹(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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