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美증시, 빅테크 호조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2%↑

김보겸 2024. 4. 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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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여전히 2%대에 머물렀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빅테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시기보다는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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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40% S&P 1.02% 나스닥 2.03%↑
美 3월 PCE 전년비 2.8%상승…예상치 상회
알파벳, 창사 후 첫 배당 및 호실적에 1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여전히 2%대에 머물렀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연다.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빅테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시기보다는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3만8239.66을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02% 오른 5099.96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2.03% 상승한 1만5927.90에 마감

3월 PCE 전년비 2.8% 상승...예상치 소폭 상회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0.3%과 2.7%를 웃도는 수준

-근원PCE물가상승률은 지난해 줄곧 하향 추세를 이어오다, 2% 후반대에서 고착화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 2%까지 가기에는 아직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

-다만 PCE 지수가 우려만큼 강하게 반등하지 않았다는 점에 투심 일부 회복

기술주 실적 호조...알파벳 10%대 급등

-실적 호조를 보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0.22%, 1.82% 상승

-알파벳은 코로나 시기에 주춤했던 광고 비즈니스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및 영업실적도 양호

-아울러 창사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하고,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 투심을 고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인공지능(AI) 접목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이 호재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1% 증가

-애저 성장률 중 인공 지능과 관련된 비율은 전 분기의 6%에서 7%로 증가

-내달 22일 실적 발표를 하는 엔비디아 역시 실적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6.18% 상승

연준, FOMC 개최...금리 동결 예상

-연준은 이달 30일~다음 달 1일 FOMC 회의 개최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할 가능성을 97.6%로 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

-3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7%(전년 동월 대비) 상승, 시장 예상치(2.6%)를 웃돌며 전달(2.5%)보다도 오름 폭 커져

달러 소폭 강세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 오른 106.02를 기록

-밤사이 일본중앙은행(BOJ)가 금리를 동결하고, 기대했던 국채매입 축소 등 언급이 없자 엔화가 급등했던 탓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3% 나 급등한 157.89엔을 기록 중

국제유가, 중동 긴장에 다시 상승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4월 16일 이후 최고치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9달러(0.55%) 오른 배럴당 89.50달러에 거래

-라파 인근에 이스라엘군 탱크와 장갑차 수십 대가 집결하는 등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동 긴장이 다시 커진 탓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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