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건강하고 오래 사는 법, ‘질병 해방’ 외

[앵커]

평균 수명은 길어졌지만, 그 대가로 인생의 황혼을 갖은 질병에 시달리면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는 건지, 최신 의학에 근거해 만성 질환과 노환을 피하고 더 건강하고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주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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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해방 피터 아티아, 빌 기퍼드 지음 /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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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편안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

모두가 바라는 생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병마에 시달리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게 현실입니다.

장수의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암과 치매, 심장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특히 강조합니다.

그러면서 더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이들 질환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운동과 식단, 수면 조절 등으로 적극적으로 예방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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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 무라카미 미쓰루 지음 / 사람과 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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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쌉싸름한 맛과 시원한 거품이 특징인 맥주.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과, 독일 나치의 탄생 등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했던 맥주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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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음 / 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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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나지 못하면 누구나 도태되고, 그 책임은 오롯이 개인의 몫으로 치부되는 사회.

저자는 이처럼 위대한 소수를 우러러보는 능력주의야말로, 오늘날 모든 불행의 근원이라고 비판합니다.

그러면서 위대한 소수보다는 누구나 적절히 충분함을 느끼는 사회가 더 소중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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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면화의 세계 이인숙 지음 / 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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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속에서 부채에 그린 그림만을 뽑아 다룬 최초의 책입니다.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부터 21세기 현대미술까지, 우리 부채 그림 명작 80점에 담긴 아름다움과 미학을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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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고려사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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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으로 유명한 역사만화가 박시백이 이번엔 고려사로 돌아왔습니다.

고려사와 고려사절요를 기반으로 고려왕조 500년 역사를 박시백 특유의 작화 속에 생동감있게 담아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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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