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클롭과 함께 리버풀 떠나나...계약 만료까지 1년→미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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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축구 전문 기자 스티브 베이츠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이후,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고 계약 연장에 대해 서두르지 않을 입장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튀르키예, 도르트문트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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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가 자신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축구 전문 기자 스티브 베이츠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의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이후,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고 계약 연장에 대해 서두르지 않을 입장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튀르키예, 도르트문트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 역시 "유럽의 복수 클럽들이 반 다이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구단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이다"라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핵심 센터백이다. 셀틱과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성장했고 2017-18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부드러운 몸놀림, 높은 수비 지능과 빌드업 능력까지 지니는 등. 육각형 센터백으로서 그 위엄을 떨쳤다. 2018-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뽑혔으며 발롱도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화려한 업적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PL)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 따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획득했다.
리버풀의 전설 그 자체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전 경기 선발 출전에 나선 그는 2020-21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을 이끌었다. 32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리버풀과 남은 계약은 1년. 아직 재계약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말은 없다. 자연스레 '이별' 가능성도 제기됐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과 이별한다. 이는 많은 선수들의 멘털리티에 영향을 끼쳤다. 특히 반 다이크는 애제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롭 감독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현지에선, 클롭 감독의 이탈이 반 다이크가 미래를 고심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차기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리버풀 구단 자체적으로는 반 다이크와의 이별을 원치 않을 것이지만,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오는 감독이 '리빌딩'의 일환으로 선수단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반 다이크의 잔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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