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벨에서 이게 말이 돼?" → '극대노' 토트넘 감독, 문제투성이 세트피스 수비 질타… '손흥민도 한마디'

조남기 기자 2024. 4. 29.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아스널전 패배 후 쓴 소리를 참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럽다. 내 관점으로 보자면, 우리는 아스널이 너무나 쉽게 골문에 접근하게 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3~4번이나 도달했고, 거기서 3골을 넣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 레벨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을 상대하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토트넘의 수비 세트피스는 너무 열악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고쳐야 할 게 많다. 아스널과 달리 토트넘은 디테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아스널전 패배 후 쓴 소리를 참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0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했다.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로 벌어진 이 게임에서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래야만 4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내준 채 끌려다니다가 2-3으로 패배했다. 후반전 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손흥민이 각각 한 골씩을 만회했지만 동점을 이루기엔 힘이 모자랐다.

패인은 결국 전반전이었다. 토트넘은 너무 빠르게 3골을 허용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안일한 대처가 문제였다. 토트넘은 첫 번째 실점과 세 번째 실점에서 제대로 된 세트피스 디펜스를 수행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시퀀스들에 대한 씁쓸한 견해를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망스럽다. 내 관점으로 보자면, 우리는 아스널이 너무나 쉽게 골문에 접근하게 했다. 아스널은 전반전에 3~4번이나 도달했고, 거기서 3골을 넣었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 레벨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매우 좋은 팀을 상대하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토트넘의 수비 세트피스는 너무 열악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고쳐야 할 게 많다. 아스널과 달리 토트넘은 디테일을 잘 처리하지 못한다"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캡틴 손흥민도 아쉬운 세트피스 대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세트피스에서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개인의 아쉬움보다는, 모두가 공을 처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라고 수비 상황 시 선수 개개인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와 디테일에서 무너져 패배했다. 세트피스를 잘 대처했고, 아스널만큼의 경기 디테일을 잡아내 빌드업을 수행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테다. 하지만 이것이 현재 토트넘의 레벨인 거로 간주된다. 드러난 약점들을 고치는 것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의 향후 '지상 과제'가 될 거로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