쳤다 하면 하드히트, 이정후 안타 '출석체크' 계속된다…추가점 이끄는 안타로 4G 연속 출루

신원철 기자 2024. 4. 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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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에서는 3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에 이은 웨이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정후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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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해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여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성적은 타율 0.269, OPS는 0.689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이겨 피츠버그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시즌 14승 15패로 5할 승률에 1승 차이로 다가갔다.

선발 키튼 윈이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18이 됐다.

공격에서는 3회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이정후의 연속 안타에 이은 웨이드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9회에는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올라와 1점을 내줬지만 세이브에 성공했다.

▲ 이정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3연전에서 매일 안타 하나씩 기록하면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이정후(중견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유격수), 선발투수 키튼 윈

이정후는 27일 피츠버그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연속 출루는 교체 출전한 25일 뉴욕 메츠전 1볼넷부터 3경기 연속이다. 이 3경기에서 10타석 8타수 2안타 2볼넷으로 0.400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선발 라인업

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오닐 크루스(유격수)-코너 조(우익수)-에드와드 올리바레스(지명타자)-로디 텔레스(1루수)-재러드 트리올로(2루수)-마이클 테일러(중견수)-헨리 데이비스(포수), 선발투수 재러드 존스

존스 역시 이정후처럼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22살 어린 선수지만 개막 후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면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수라고 볼 수 있다. 9이닝당 피홈런이 1.6개로 많은 편이지만 대신 9이닝당 탈삼진이 12.1개로 내셔널리그 최다 1위였다. 삼진/볼넷 비율은 무려 9.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4타자 연속 안타, 이정후도 힘 보탰다

이 공격적인 투수를 상대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초구 공략을 택했다. 초구 시속 98.8마일(159.0㎞)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려 들어왔고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강한 타구'의 기준인 95마일을 넘는 95.8마일(154.1㎞)의 속도로 빠르게 날아갔으나 중견수 테일러에게 잡히고 말았다.

3회 이정후의 두 번째 타석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존스를 공략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에스트라다와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타자 홈런에 이어 피츠제럴드의 단타까지 타오면서 세 타자가 연달아 안타를 날린 가운데, 이정후도 존스의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체인지업이 몰려들어오자 이정후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라인드라이브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어졌고 1루에 있던 피츠제럴드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 타구는 무려 105.2마일(169.3㎞)로 측정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때 추가점을 얻었다.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무사 1, 3루에서 웨이드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점수가 3-0까지 벌어졌다.

이정후는 5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제럴드가 좌전안타를 기록한 뒤였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0-2로 불리하게 몰린 가운데에서도 존스의 낮은 코스 슬라이더를 정타로 받아쳤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우익수 뜬공이 됐다.

3-1로 샌프란시스코가 앞선 7회말 2사 2, 3루 기회가 이정후에게 찾아왔다. 이정후는 몸쪽 높은 공을 걷어올려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3-1 리드로 9회초 마지막 수비를 시작했다.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도발이 첫 두 타자를 잘 잡고도 텔레스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놓였다. 트리올로에게는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점 차가 됐다. 여기에 포수 베일리의 패스트볼 실수까지 나오면서 위기가 계속됐다. 도발은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바트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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