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명 위험"…1백여 개 토네이도 덮친 미국 '공포'

박찬근 기자 2024. 4.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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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뿐 아니라 미국 중서부도 토네이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걸로 전해졌는데, 공항은 폐쇄되고 열차 탈선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기상당국은 4천7백만 명이 토네이도 위험에 처해있다며 기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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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광저우뿐 아니라 미국 중서부도 토네이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진 걸로 전해졌는데, 공항은 폐쇄되고 열차 탈선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엔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구름과 함께 소용돌이가 다가옵니다.

강풍과 폭우, 우박을 동반한 토네이도가 미국 중서부를 강타했습니다.

[피해 주민 :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고,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너무 무서워요.]

1백여 개의 토네이도가 휩쓸면서 마을은 초토화됐습니다.

주택은 터만 남은 채 사라졌고 거대한 트레일러도 넘어졌습니다.

공항이 폐쇄되고 열차 탈선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에서만 지금까지 4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빈 스티트/오클라호마 주지사 : 제가 주지사를 지낸 이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확실합니다. 시내에서 본 것을 믿을 수가 없어요.]

가스 누출 사고와 정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엔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네브라스카주에서 시작된 토네이도는 오클라호마와 미주리, 텍사스 등 남부 지역까지 확산돼 피해를 키웠습니다.

미국 기상당국은 4천7백만 명이 토네이도 위험에 처해있다며 기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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