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언더파 60타' 전예성, 준우승 뒷심…KLPGA 메이저대회 신기록+KLPGA투어 최소타 타이기록(종합)

하유선 기자 2024. 4. 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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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성(23)이 '약속의 땅'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매서운 샷을 몰아쳤다.

KLPGA 챔피언십 및 역대 메이저 대회 최소타 종전 기록인 10언더파 62타는 두 차례 나왔는데, 최혜정이 2011년 제33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그리고 이정민이 바로 전날인 2024년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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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FR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우승 경쟁한 전예성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전예성(23)이 '약속의 땅'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마지막 날 매서운 샷을 몰아쳤다.



 



전예성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12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이날 전예성이 써낸 '12언더파 60타'는, 2017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때 이정은6가 작성한 코스레코드(12언더파 60타)와 타이기록이다. 동시에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또한 KLPGA 챔피언십을 포함한 KLPGA 투어 역대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종전 기록을 2타 줄인 새 기록이다. 



KLPGA 챔피언십 및 역대 메이저 대회 최소타 종전 기록인 10언더파 62타는 두 차례 나왔는데, 최혜정이 2011년 제33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 그리고 이정민이 바로 전날인 2024년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작성했다.



 



전예성은 2021년 이 코스에서 진행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나흘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내 허다빈과 72홀 공동 선두로 마쳤고,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며 KL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2~3라운드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선두권에서 밀려났지만, 최종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합계 19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전날보다 17계단 상승한 순위다.



 



전예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캐디 오빠와 아침에 '어제 이정민 언니처럼 10개만 줄이자'고 장난으로 얘기했는데 12언더파를 기록했다. 현실이 돼서 얼떨떨한 데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오늘은 정말 치는 족족 다 들어갔다. 어제 퍼트가 잘 안돼서 연습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전예성은 '준비를 특별히 다르게 한 것 있나'는 질문에 "특별히 달리 한 것은 없는데 마인드를 바꾸려 했다. '어제보다는 나은 내가 되자'는 생각으로 매일 임하고 있고, 투어에 5년 정도 뛰다 보니 여유도 생겨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전예성은 "오늘 가족들이 따라다니면서 응원해줬다. 별 말은 안 했다. 그냥 막내 동생이 '언니 오늘 미쳤다!'고 해서 웃었다. 그리고 플레이할 때 말하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최대한 차분히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소타' 기록을 세우고도 우승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전예성은 "이정민 언니가 워낙 페이스도 좋아서 어쩔 수 없지 않나. 이렇게 스코어를 줄이고 순위를 끌어올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전예성은 이번 시즌 들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4위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은 세 번째 톱10이다.



 



KLPGA 챔피언십 단독 2위 상금 1억4,300만을 획득하면서 시즌 상금 2억6,074만4,657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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