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상, 입대 전 휴가 반납하고 1군 경기 출전 결정

최대영 2024. 4.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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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재상(19)이 입대를 앞두고 휴가를 반납하고 1군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김재상은 6월 10일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 가능한 많은 1군 경기에 참여하고자 한다.

김재상은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후 "이병규 수석코치님께서 입대 전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1군에 남아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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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재상(19)이 입대를 앞두고 휴가를 반납하고 1군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김재상은 6월 10일에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며, 그 전까지 가능한 많은 1군 경기에 참여하고자 한다.

김재상은 최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후 "이병규 수석코치님께서 입대 전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지만, 저는 1군에 남아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1군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고 싶어한다.

실제로 김재상은 최근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는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자신의 프로 생활 중 한 경기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 특히, 8회에는 자신의 첫 '한 경기 3안타'와 최다 타점 기록 달성의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상대 팀의 호수비에 막혔다.
김재상은 상무에 지원하여 합격했으며, 올해 3월 23일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지만, 4월 7일부터 1군에 합류하여 선발 출전 기회를 점점 늘려가고 있다. 그는 "1군에 머무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최근 삼성은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재상은 팀 분위기가 좋고 선배들과의 관계도 좋아 입대가 아쉽지만, 상무에서의 군 복무를 통해 많이 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인섭 코치도 아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김재상은 2026년부터는 삼성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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