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다음은 이범호?’ 최정, 만루홈런으로 469홈런!
[앵커]
프로야구 홈런의 살아있는 역사 SSG 최정이 만루 홈런으로 최다 홈런 기록을 더 늘려갔습니다.
이범호 감독의 최다 만루 홈런 기록도 가시권입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 한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는데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립니다.
개인 통산 469호 홈런이자, 최정의 14번째 만루 홈런입니다.
[중계 멘트 : "KBO에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이 선수! 그가 가는 길이 곧 KBO 홈런의 역사입니다."]
이미 두산 이승엽 감독의 최다 홈런 기록을 뛰어넘은 최정은 KIA 이범호 감독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만루 홈런 기록에도 3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이 홈런을 포함해 4회에만 11점을 뽑은 SSG는 KT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 이우성의 배트에 빗맞은 타구가 파울인 듯 했는데 갑자기 크게 휘면서 라인 안쪽으로 들어옵니다.
박동원이 잡아서 태그 아웃, 이범호 감독도 주심에게 다시 확인할 정도였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은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9회 최원준의 땅볼에 1루에 있던 소크라테스가 병살 런다운에 걸렸는데, 포기하지 않고 이리 저리 피하다가, 문보경이 공을 놓치며 결국 2루에 안착합니다.
이런 집념이 결국 추가점으로 이어지면서, KIA가 웃었습니다.
[김선빈/KIA : "무조건 우승하려고 경기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 최대한 많이 승리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두산 김재환에게만 석 점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4회를 채우지 못하고 9실점, 개인 최다 실점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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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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