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감독 “예습 필요없어, 괴상하고 재미있다” 자신감[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과 울버린’은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로건’에서 사망한 울버린(휴 잭맨)이 어떤 방식으로 돌아오는지, 그가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과 어떤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될지 등 인터넷에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숀 레비 감독은 2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예습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러 갈 때 숙제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캐릭터와 이 세계의 신화와 설화에 정통한 열성 팬층에 대한 건강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데드풀과 울버린’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통해 준비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스크린랜트와 인터뷰에서 “세 번째 ‘데드풀’ 영화이긴 하지만 '데드풀 3'는 아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완전히 다른 영화다. 그리고 1편과 2편의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으려고 했다. 두 영화는 멋졌지만 이번 영화는 두 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모험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영화를 "괴상하고 재미있다"고 묘사하며 영화의 초기 테스트 상영이 "매우,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레비 감독은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어떤 재미를 담아낼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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