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경질' 후 1년… 최원호 한화 감독은 과연 잘하고 있나[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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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023년 5월, 리빌딩을 위해 데려온 카를로스 수베로(51) 전 한화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윈나우'를 천명하며 당시 최원호(51) 한화 2군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한화는 2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17로 패했다.
한화는 지난해 수베로 감독을 경질한 뒤 윈나우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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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는 2023년 5월, 리빌딩을 위해 데려온 카를로스 수베로(51) 전 한화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윈나우'를 천명하며 당시 최원호(51) 한화 2군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로부터 약 1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과 한화는 과연 올바른 행보를 걷고 있는 것일까.
한화는 2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8-17로 패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패배로 18패(12승)을 기록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의 이날 경기력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타자들이 8점을 뽑으며 분전했으나 투수진이 무려 17점을 내줬다. 특히 이날 선발로 나온 문동주는 3.1이닝 9실점으로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투수진의 부진도 문제였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도 분명 아쉬움이 남았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바로 선발투수 문동주의 교체 시기였다. 문동주는 이날 유독 김재환을 상대로 고전했다. 김재환은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는데 3안타 모두 문동주를 상대로 뽑아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우월 스리런,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터트렸다.
문동주는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1,3루에서 다시 한번 김재환을 상대했다. 앞선 맞대결 성적과 이날 문동주의 투구 내용을 고려했을 때 투수를 바꾸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 감독은 문동주를 믿었다. 결과는 우월 스리런 홈런 허용.
최 감독은 이후 뒤늦게 문동주를 교체했지만 이미 팀은 재역전을 허용한 뒤였다. 한화는 이 한방으로 추격의 원동력을 완전히 잃었고 결국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패배로 4월 월간 성적 5승17패를 기록하게 됐다. 위닝시리즈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순위표는 최하위에 가까워졌다.
한화는 지난해 수베로 감독을 경질한 뒤 윈나우를 선언했다. 비록 성적은 9위였지만 노시환, 문동주의 성장 등 희망을 봤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런 상황 속 류현진의 합류, 안치홍 영입으로 한화는 단숨에 5강 후보로 점쳐졌다. 시즌 첫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한화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한번 위기가 닥치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 슬로건으로 '달라진 우리(DIFFERENT US)'를 천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은 이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한화와 최 감독의 행보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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