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감옥 최후, 子 박성훈 잃고 김갑수 살인미수 들통 (눈물의 여왕)[결정적장면]

이미숙의 감옥에서 최후를 맞았다.

4월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6회(마지막회/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모슬희(이미숙 분)가 결국 감옥에 갔다.

윤은성(박성훈 분)은 홍해인(김지원 분)을 납치해 외국으로 떠나려 했고, 모슬희는 “내 돈 어디 있냐. 가더라도 돈이랑 파일 원본 주고 가라”고 요구했다. 윤은성은 “무슨 파일? 어머니가 회장님 죽인 증거? 정말 폭로라도 할까봐 걱정한 거냐. 아시면서. 나는 그런 이야기 안 하지 않냐. 아주 옛날부터”라고 의미심장한 말했다.

이어 드러난 과거사는 윤은성이 모친 모슬희를 찾아갔다가 보트 사고를 목격한 것. 모슬희는 홍해인 가족여행에서 일부러 보트를 고장 냈고, 홍해인과 오빠가 물에 빠졌다. 홍해인은 백현우(김수현 분) 덕분에 살았지만 오빠는 사망했다. 어린 윤은성은 모친 모슬희에게 “보트 엄마가 고장 낸 거잖아. 걔네가 빨리 죽어야 나랑 같이 살 수 있는 거잖아. 그래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다”고 말했다.

현재 모슬희는 “그때 홍해인도 같이 죽어버렸으면 지금 네가 이렇게 일을 망치지 않았을 텐데 그것만 아깝다”며 과거 홍해인도 함께 해치우지 못한 일을 후회했다. 이후 윤은성은 도망친 홍해인을 쫓아가 총까지 쏘며 집착이 폭발했고, 백현우가 홍해인을 구하고 대신 총을 맞았다. 윤은성은 출동한 특공대의 총을 맞아 사망했다.

모슬희는 아들의 죽음을 알고 눈물 흘렸지만 곧 “상속 절차 밟아라. 내 아들 죽었다. 그러니까 내 아들 것 다 내 거다. 지금 드러난 문제는 윤은성 전대표가 한 거고 나랑 상관없는 거다. 내 취임식은 아주 성대하게 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현우가 모슬희의 사기를 고발했고, 홍만대(김갑수 분)에게 약을 먹인 증거 영상까지 공개하며 모슬희는 홍만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감옥에 간 모슬희는 끝까지 발악했지만 다른 수감자들에게 얻어맞으며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