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강판시킨 김범석, '디펜딩챔피언' LG 부활시킬 '키맨'[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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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타격 재능은 최고다.
김범석(19·LG 트윈스)이 이번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김범석의 활약에 힘입어 2-8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만들었다.
LG는 김범석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7-1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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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쯤되면 타격 재능은 최고다. 김범석(19·LG 트윈스)이 이번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LG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LG는 16승1무14패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1994시즌 이후 29년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쥔 LG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가장 큰 장점이었던 불펜진이 흔들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선발진도 기복을 보여주며 불펜진의 약점을 가려주지 못했다.
타선 또한 안타는 많이 때리지만 실속이 없었다. 득점권 기회마다 결정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갈 타자도 부족했다.
하지만 김범석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전 대타로 올 시즌 첫 타석에 나선 김범석은 안타를 터뜨리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1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타로 들어서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김범석은 지난 21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6-8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에서 노경은의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LG는 김범석의 활약에 힘입어 2-8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승으로 만들었다.
김범석은 이후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21일 더블헤더 2차전 3안타, 27일 KIA 선발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역전 투런 결승포를 때리며 1군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세를 탄 김범석은 28일 경기에서 엄청난 사건을 만들었다. 5회말 1사 만루에서 상대 외국인투수 크로우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선상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3-5로 뒤지던 경기를 순식간에 6-5로 만드는 클러치 타점이었다. 윌로우는 김범석에게 한 방을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야말로 김범석이 경기를 지배한 것이다.
LG는 김범석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7-10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범석은 리그 정상급 외국인 선발투수에게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디펜딩챔피언 LG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타격을 부활시키고 있다. 패배 속에서도 LG팬들에게 설레임을 안긴 김범석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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