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또다른 문제 '손흥민 포함 공격진 무득점'

이재호 기자 2024. 4. 29.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경기에서 7실점을 한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 불안이 4위 경쟁의 발목을 잡게 됐다.

눈에 보이는 수비 문제를 차치하고도 토트넘은 지난 3경기에서 단 하나의 필드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의 문제 역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1로 승리하긴 했지만 당시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미키 판더벤, 페드로 포로까지 수비진에서만 골을 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경기에서 7실점을 한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 불안이 4위 경쟁의 발목을 잡게 됐다. 눈에 보이는 수비 문제를 차치하고도 토트넘은 지난 3경기에서 단 하나의 필드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의 문제 역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연합뉴스 AP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만 무려 3실점을 하며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에도 결국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그 16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 전반 27분 역습 기회에서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헤딩골로 인해 전반에만 3실점했다. 후반 19분 상대 GK실수를 틈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골, 벤 데이비스가 만든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후반 42분 성공시켜 2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패배의 결과를 바꿀순 없었다.

당장 눈에 띄는건 단연 지난 13일 뉴캐슬전 0-4 대패에 이어 전반에만 3실점을 하며 무너진 수비진이다. 2경기에서 7실점이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또 알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공격진의 문제다. 최근 3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공격진의 문제가 지적된다. 지난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3-1로 승리하긴 했지만 당시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미키 판더벤, 페드로 포로까지 수비진에서만 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날 아스날전에서도 필드골은 수비수 로메로가 공격가담해 넣은게 전부였다. 페널티킥도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가 얻어냈다.

결국 지난 3경기에서 필드골을 넣은 공격진의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미드필드진까지 범위를 넓혀도 필드골이 없다. 이렇게 공격진에서 해결을 못해주다보니 자연스레 수비에서도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분명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다. 게다가 제임스 메디슨 등 공격형 미드필더들도 공격 포인트를 잘 기록하는 선수들이다.

ⓒ연합뉴스 로이터

하지만 유독 지난 3경기에서 부진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터져주지 않으니 토트넘의 4위 희망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 손흥민은 물론 페널티킥 골을 넣고 있고 리그 16골로 그동안 토트넘에 많은 도움을 줬었다. 그러나 이제 남은 5경기에서 손흥민을 비롯한 공격진이 반등해주지 못한다면 이대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사라질지도 모른다.

가장 눈에 띄는 수비진의 문제와 더불어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공격수들의 문제. 토트넘이 5월에는 과연 바꿀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