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of King' 아스널, 이번 시즌 '빅6'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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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우승 자격이 충분하다.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앞서 언급한 대로 '우승'이 고팠으며 토트넘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꾸준히 승점을 모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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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번 시즌 PL 빅6와 리그 9경기 상대...단 1패도 허용 X
[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은 우승 자격이 충분하다.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아스널.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두 팀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유지됐다.
PL의 우승 향방에 대한 캐스팅 보트를 쥔 토트넘. 그 첫 번째 맞대결 상대는 아스널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전력을 가다듬은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며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맨시티, 리버풀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순수하게 승점만 놓고 따졌을 땐, 이 경기 전까지 1위에 올라 있었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 두 팀의 경기. 북런던 더비라는 특수성을 제외하고서라도, 두 팀은 저마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아스널은 앞서 언급한 대로 '우승'이 고팠으며 토트넘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꾸준히 승점을 모아야만 했다. 이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올라 있었으며 '4위' 아스톤 빌라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은 7점 모자랐다. 아스널을 잡는다면,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인 것.
경기 지표는 '홈팀' 토트넘이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슈팅과 점유율, 패스 성공률 모두 토트넘이 앞섰다.
하지만 아스널은 내용을 주더라도, 결과를 챙기는 법을 알았다.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 전반 27분엔 부카요 사카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굳혔다. 전반 38분엔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물론 토트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한 토트넘. 후반 42분엔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이 터지면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뒷심이 모자랐고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빅6를 향한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TNT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PL 빅6와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1 승)를 시작으로 토트넘(2-2 무), 맨체스터 시티(1-0 승), 첼시(2-2 무), 리버풀(1-1 무), 리버풀(3-1 승), 맨시티(0-0 무), 첼시(5-0 승), 토트넘(3-2 승)까지. 남아있는 맨유전까지 지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 전체 기간 동안 빅6에 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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