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李대표, 오늘 첫 회담

최경운 기자 2024. 4. 2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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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등 민생 논의 전망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선 민생 현안과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 증원 등은 물론 해병대원 사망 사건 등 특검 도입과 국무총리 인선 문제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28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에서 제시할 ‘민생 회복 조치’와 ‘국정 기조 전환’ 의제를 최종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민생과 관련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 연금 개혁 방안, 의정(醫政) 갈등 해결 같은 의제에 대한 입장을 윤 대통령에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정부, 의료계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민생 현안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밝히면서 소상공인 지원 및 저소득층 금융 지원 방안 등에서 여·야·정이 해법을 함께 찾자는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야당도 공감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해병대원 사망 사건 관련 특검 수용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원 특검 등에 대해서는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인 점 등을 언급하며 원론적인 차원에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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