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어딜 도망가?' 맨시티, EPL 5연승 질주하며 다시 1점차로…'홀란 21호골'로 노팅엄 2-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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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시티는 흔들림이 없었다.
28일(한국시각) 먼저 열린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널이 3-2로 승리하며 '추격자' 입장에선 긴장이 될 법도 했지만, 뒤이어 벌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가볍게 2-0으로 승리하며 4점으로 벌어진 승점차를 단숨에 1점으로 좁혔다.
선두 아스널이 승점 80점(35경기), 2위 맨시티가 79점(34경기)으로 2위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0의 균형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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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트레블에 빛나는 맨시티는 흔들림이 없었다.
28일(한국시각) 먼저 열린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더비에서 아스널이 3-2로 승리하며 '추격자' 입장에선 긴장이 될 법도 했지만, 뒤이어 벌어진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가볍게 2-0으로 승리하며 4점으로 벌어진 승점차를 단숨에 1점으로 좁혔다. 선두 아스널이 승점 80점(35경기), 2위 맨시티가 79점(34경기)으로 2위다.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3위 리버풀(75점·35경기)이 최근 부진으로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해 우승 경쟁은 시즌 막바지에 2파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략적으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벤치에 앉혀두고 훌리안 알바레스를 원톱으로 기용했다. 제레미 도쿠,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시가 2선에 포진했고, 로드리가 중원을 지켰다. 카일 워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포백을 맡았다.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노팅엄은 크리스 우드 원톱 카드로 맞섰다.
전반을 1-0 앞선 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17분 그릴리시를 빼고 홀란을 투입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기회는 곧 찾아왔다. 후반 26분 더 브라위너의 정확한 전진 패스를 받은 홀란은 박스 안에서 달려나온 골키퍼의 방해를 피해 오른발로 추가골을 갈랐다. 21호골로, 콜 팔머(첼시, 20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만 2개의 도움을 추가했다.
지난해 2월 노팅엄 원정에서 1-1,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던 맨시티는 올 시즌엔 이변을 허용하지 않았다. 남은 시간 2골차를 안정적으로 지켜내며 2-0 승리를 따냈다. 리그 5연승 및 19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리그 4연패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지난 6시즌 중 5번 트로피를 수확했다. 총 우승 횟수는 올 시즌 우승할 경우 EPL 최다 우승팀인 맨유와의 격차를 5개로 좁힌다. 맨유는 지금까지 13회 우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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