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에 이어서 PL도? 금융 전문가 “해외 경기 추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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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에 이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도 해외 경기를 추진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PL에 있는 미국 구단주들은 해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의 경기를 한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티켓값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라리가가 실제로 미국에서 경기를 한다면 이를 핑계로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경기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매과이어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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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라리가에 이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도 해외 경기를 추진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PL에 있는 미국 구단주들은 해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보도했다.
해외 경기 추진 이유는 국내에서의 경기를 하면 경기장 티켓값으로 많은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금융 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는 아스널의 구단주 스탠 크뢴케를 콕 집어 설명했다. “스탠 크뢴케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의 경기가 더 이상 잠재 수익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다른 구단주들도 마찬가지다. 대다수의 좌석들은 시즌 티켓 소지자들에게 배정되고, 그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좌석을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나온 의견은 아니다. 이미 라리가의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은 2025-26시즌 몇몇 경기들을 미국에서 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프리미어리그 CEO 리차드 마스터스는 "아직 계획은 없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라고 발언했다.
실제로 티켓값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감소는 여러 구단들의 고민거리다. 토트넘 훗스퍼는 수익을 위해 다음 시즌 티켓값을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안 그래도 비싼 축에 속하는 토트넘 구장 입장료인데,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에 팬들의 비난을 들어야만 했다.
크뢴케 이외에도 유명한 미국인 구단주가 있다. 바로 최근 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엘리다. 그는 인수 후 ‘1조 6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PSR 규정 때문에 선수들을 팔지 않으면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 누구보다도 수익 창출에 혈안이 되어 있을 보엘리 구단주다. 미국에서의 경기를 한다면 현재보다 더 많은 티켓값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라리가가 실제로 미국에서 경기를 한다면 이를 핑계로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경기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매과이어의 견해다.
축구는 ‘스포츠’지만 경영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 미국에서 경기를 한다면 분명 수익은 늘어날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건강이 문제다. 최근 급증한 부상자의 원인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겨울 개최가 지목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의 이동 거리는 몸 건강에 중요하다. 지금보다도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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