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자율조정 결국 지방 국립대만 ‘증원 감축’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이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학들은 일부 지방 국립대에 한정될 것으로 보여 '반쪽짜리' 의대 증원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대 증원분 50% 모집 유력
한림대·가톨릭관동대 미정
정부가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이 일정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지만, 실제로 모집인원을 줄이는 대학들은 일부 지방 국립대에 한정될 것으로 보여 ‘반쪽짜리’ 의대 증원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결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으로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대학 가운데 15개 대학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모집인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원 정원에서 모집규모를 줄여 신입생을 받는 대학은 지방 국립대 중심이 될 전망이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등은 증원받은 규모의 절반만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3개 대학이 감축하는 증원분은 137명이다.
강원도내 의대의 경우 연세대 원주의대를 제외하고는 몇 명을 모집할 지 아직도 결정하지 못한 채 눈치작전 중인 상태다.
연세대는 정부로부터 받은 증원인원(7명)을 그대로 반영할 예정이다. 남은 3곳(가톨릭관동대·강원대·한림대) 가운데서는 강원대가 29일 교무회의를 열고 모집인원을 결정한다. 증원 규모는 당초 증원된 숫자(83명)의 5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강원대 의대가 모집하는 2025학년도 신입생 규모는 기존 정원 49명에 42명을 더한 91명이 될 전망이다.
#증원 #의대 #대학 #정원 #결정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친구 같은 부모'는 직무 유기…자식에게 물음표 던져야"
- 100년 된 신목 소나무에서 두릅이 자란다?
-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 "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무게만 27㎏’ 수십 년 모은 동전 6600여개 기탁한 동해시민
- 강원 12곳 ‘두 번째 집’ 취득해도 혜택… 기대 반 우려 반
- 봄 인줄 알고 나왔는데… 평창서 얼어죽은 대형 구렁이 발견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2억원대 러시아 대게·킹크랩 빼돌려 유흥비로 사용한 활어차기사 등 8명 검거
-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공급량 절반에도 시세 큰 변동 없어
- ‘알리·테무’ 중국산 초저가 장신구서 발암물질 검출…기준치 최대 7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