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조망·군 유휴시설 활용…관광 ‘게임 체인저’ 기대

심예섭 2024. 4.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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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가 취합에 나선 제2오색케이블카 사업에 6개 시·군이 설치 의향을 밝히면서 기본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는 치악산을 중심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이고, 올림픽 도시인 강릉과 평창은 성산면 어흘리~선자령 일원에 공동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협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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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오색케이블카 기본 구상안
국·군립공원 설치 관광활성화
강릉-평창 공동설치 협력사업

최근 도가 취합에 나선 제2오색케이블카 사업에 6개 시·군이 설치 의향을 밝히면서 기본 구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는 치악산을 중심으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이고, 올림픽 도시인 강릉과 평창은 성산면 어흘리~선자령 일원에 공동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협력사업이다.

삼척은 대이리 군립공원 일원에 케이블카를 설치, 환선굴과의 연계 관광 효과를 누리겠다는 복안이다. 고성은 토성면 원암리 화암사 입구~성인대 일원에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철원은 금학산 케이블카를 각각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블카 설치에 앞다퉈 나선 도내 6개 지자체는 지역명산에 새로운 산악관광 로드맵을 짜고 있다.

원주는 치악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 설악산 국립공원 내 설치가 확정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모델을 본뜨고 있다. 설치 지점은 반곡역~치악산 정상이다. 영서지역 대표 명산인 치악산은 차령산맥 줄기로 높이는 1288m다. 주 봉우리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매화산·삼봉이 뻗어있으며 남쪽으로 향로봉·남대봉 등 여러 봉우리와 연결돼 있다. 치악산 국립공원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었으나, 1984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와 연계, 원주시는 치악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강릉과 평창은 케이블카 추진 협력 사업에 물꼬를 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케이블카 설치 추가 방침 이후, 추진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성산면 어흘리~선자령 일원을 잇는 강릉~평창 관광케이블카다. 강릉과 평창은 올해 1월, 케이블카 공동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공동보고회를 가졌다. 백두대간과 동해바다를 조망하며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강릉은 해안선 인근을 중심으로 북강릉 케이블카 설치하는 안도 밝혔다.

삼척은 대이리 군립공원 케이블카 추진을 들고나왔다. 대이리 군립공원은 환선굴(대이동굴)을 중심으로 199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성은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암사 주차장에서 성인대(신선대)를 연결하는 것으로 상·하부 정류장 부지에 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철원은 금학산 정상(947m)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목표로 했다. 강원특별법을 통해 규제가 완화된만큼 군(軍) 유휴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심예섭

#케이블카 #유휴시설 #치악산 #체인저 #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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