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6골로 EPL 득점 공동 7위로… 5G남기고 20골 가능할까

이재호 기자 2024. 4.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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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이 과연 20골까지 넣을 수 있을까.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만 무려 3실점을 하며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에도 결국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그 16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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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스날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이 과연 20골까지 넣을 수 있을까. 이제 토트넘 훗스퍼의 남은 경기는 고작 6경기다.

ⓒ연합뉴스 로이터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만 무려 3실점을 하며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에도 결국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그 16호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토트넘은 어이없는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가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때 가까운 포스트에서 헤딩하기 위해 달려드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막으려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린 것.

전반 27분 토트넘의 공격을 끊은 후 아스날의 역습 기회에서 한번에 전방으로 달리던 부카요 사카에게 긴패스가 연결됐고 사카는 빠른 속도로 박스안까지 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에 2-0의 스코어를 안겼다. 전반 38분, 아스날은 무려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이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카이 하베르츠 머리 정면에 갔고 하베르츠의 헤딩골이 터지며 토트넘 원정에서 전반 38분만에 3-0으로 달아난 아스날.

토트넘은 그나마 후반 19분 아스날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백패스를 받은 후 패스한 것이 너무 약해 바로 골키퍼 앞까지 올라와 있던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막혔고 로메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골을 넣어 1-3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벤 데이비스가 상대 수비에 걷어차이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왼쪽으로 침착하게 차넣어 2-3까지 따라잡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토트넘이 2-3으로 지고 말았다.

ⓒEPL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경기가 끝난 시점에 16골로 EPL 공동 득점 7위에 올랐다. 콜 팔머(첼시, 20골),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18골) 등이 두드러지게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득점왕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아직 토트넘은 5경기나 남겨뒀고 손흥민이 20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골이 필요하다.

과연 손흥민이 남은 리그 5경기에서 얼마나 득점포를 몰아치며 득점 순위를 어디서 마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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