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린 황희찬, 4달 만에 11호골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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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에서 복귀후 4달만에 골을 터뜨리며 몰리뉴 스타디움을 지배했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득점이 없던 황희찬은 이번 11호 골로 '황소'의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동료선수의 반칙으로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으로 복귀한 이후 3번째 경기까지 이렇다할 공격포인트를 못올렸지만 루턴전(4번째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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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팀 7경기만에 승리 견인
“쿠냐 도움 ,좋은 기회” 감사 인사
춘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부상에서 복귀후 4달만에 골을 터뜨리며 몰리뉴 스타디움을 지배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2-1로 격파했다.
이날 리그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마테우스 쿠냐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골지역 왼쪽까지 돌파해 들어간 후 수비수를 앞에 두고 따돌렸다. 이어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득점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골을 필두로 승리에 골인하며 무려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득점이 없던 황희찬은 이번 11호 골로 ‘황소’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발탁돼 리그 경기를 못 했고, 3월까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25일 경기에서 동료선수의 반칙으로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한 황희찬은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으로 복귀한 이후 3번째 경기까지 이렇다할 공격포인트를 못올렸지만 루턴전(4번째 경기)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지난 본머스전의 아쉬움을 해결한 것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첫 득점이다.
황희찬은 경기 직후 올 시즌 자신의 ‘1등 도우미’로 나선 마테우스 쿠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희찬은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쿠냐의 어시스트가 정말 대단했다”면서 “쿠냐에게 공을 받으면 좋은 기회라고 느껴져서 더 집중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득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쿠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몇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내가 다시 골을 넣으며 팀이 다시 승리할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팬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팀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앞선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벌써 완성해 잉글랜드 지역을 누빈 박지성과 동기록(EPL 통산 19골)을 세웠다. 또, 팬 득표율 59.5%로 맨 오브 더 매치(MOTM)에 선정됐다. 울버햄프턴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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