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 토트넘, 전반에만 3실점 충격! SON 터무니없이 뜬 슛 → 대굴욕패 위기 [북런던더비 전반전]

한동훈 2024. 4.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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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북런던더비에서 대패를 당할 위기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0-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지난 라운드 뉴캐슬전 0대4로 참패를 당했는데 악몽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전방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손흥민은 4-2-3-1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았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티모 베르너가 좌우 측면에 배치되며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을 지휘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허리를 책임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다. 우측 윙백 페드로 포로가 정상 출전하며 왼쪽 윙백은 벤 데이비스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

아스널은 4-3-3으로 나왔다. 주전 골키퍼 데이비드 라야가 나왔다. 윌리엄 살리바와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토미야스 다케히로가 백4 라인을 세웠다. 토마스 파티와 마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전방은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 카이 하베르츠로 구성했다.

아스널 SNS
토트넘 SNS

◆20년 만에 가장 큰 북런던 더비

영국 언론들은 이 경기를 두고 '20년 만에 가장 큰 북런던더비'라며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아스널은 34경기 승점 77점으로 1위, 토트넘은 32경기 승점 60점으로 5위다. 아스널은 우승이, 토트넘은 4위 탈환이 걸린 경기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33경기 승점 76점이다. 4위 애스턴 빌라는 35경기 승점 67점이다. 아스널이나 토트넘이나 승점 1점도 부족하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타이틀 도전을 무산시키려는 치열한 라이벌 토트넘과 대결한다. 20년 만에 가장 큰 북런던더비에 직면하게 됐다'고 경기를 예고했다.

스카이스포츠 축구전문가 폴 머슨은 "이 경기는 20년 동안 가장 큰 북런던더비 임에 틀림없다. 매우 큰 경기다. 나는 아스널 승리를 예측한다. 아스널을 상대로 토트넘은 자신들의 축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 두 배로 집중하겠다. 그래야 우리의 방식대로 성공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며 정면승부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전문가 게리 네빌은 "아스널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북런던더비는 내가 수년 동안 사랑해 온 게임이다. 처음 15분에서 20분은 피바다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PL 공식 홈페이지
EPL 공식 홈페이지

◆전반전

선제골은 뜻밖의 상황에서 나왔다. 토트넘이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이비에르가 공중볼을 경합했다. 호이비에르가 공에 머리를 갖다 댔는데 그만 토트넘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로메로가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1분 뒤에는 로메로의 두 번째 헤더 슛이 골대에 맞았다. 전반 23분에는 문전 혼전 중에 판더펜이 골을 터뜨렸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나왔다.

아스널은 27분 역습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길게 넘어 온 패스를 사카가 받아 드리블로 접근했다. 사카는 데이비스를 가볍게 따돌리고 왼발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31분 베르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교체카드 1장을 일찍 썼다. 브레넌 존슨이 이른 시점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36분 침투패스를 받아 가속도를 붙여보려 했다. 살리바에 가로막히면서 공을 뒤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38분 코너킥에서 또 골을 뽑았다. 하베르츠가 경합 없이 자유롭게 점프해 완벽하게 머리로 방아를 찍었다.

전반 45분 손흥민은 모처럼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높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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