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홈런-충격의 3실점' 토트넘, 아스날에 0-3 전반마쳐

이재호 기자 2024. 4.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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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전반전에만 3실점을 하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처절하게 전반전을 내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만 무려 3실점을하며 충격의 0-3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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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전반전에만 3실점을 하며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에게 처절하게 전반전을 내줬다.

ⓒ연합뉴스 AP

토트넘 훗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8분만 무려 3실점을하며 충격의 0-3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아스날과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34경기를 하고 승점 7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인 아스날과 32경기를 하고 승점 60점으로 5위인 토트넘. 아스날은 한경기를 덜하고 승점 1점차 뒤진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며 토트넘도 3경기를 더하고 승점 67점으로 4위인 아스톤 빌라와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걸린 4위 경쟁 중이기에 양보할 수 없는 승부.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기예르모 비카리오 골키퍼, 4백에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벤, 페드로 포로를 미드필더에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양쪽 윙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티모 베르너, 공격형 미드필더에 제임스 메디슨, 최전방에 손흥민을 내세웠다.

아스날에서는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마틴 외데고르, 윌리엄 살라바 등 핵심 멤버들이 모두 출전했다.

전반 12분 아스날이 먼저 선제골을 기록하나 했다. 아스날 토마스 파티의 후방 긴패스 때 마틴 외데고르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카이 하베르츠에게 내줬고 하베르츠가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해 골을 넣었지만 외데고르가 이미 오프사이드를 범했기에 골이 취소됐다.

ⓒ연합뉴스 AP

전반 15분 토트넘은 어이없는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에서 부카요 사카가 왼발로 감아올린 코너킥때 가까운 포스트에서 헤딩하기 위해 달려드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막으려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린 것. 아스날 선수단은 골세리머니 대신 모두 모여 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임하는 의지가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왼쪽 프리킥을 제임스 메디슨이 먼포스트로 올렸고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날아올라 헤딩 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전반전 최고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토트넘은 동점골을 기록하는가 했다. 왼쪽 코너킥 이후 뒤로 나온 것을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슈팅이 아스날 수비맞고 굴절돼 박스안 정면에서 미키 판더벤에게 기회가 낫고 판더펜이 왼발로 밀어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판더벤이 공을 잡을 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고 말았다.

오히려 아스날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토트넘의 공격을 끊은 후 역습 기회에서 한번에 전방으로 달리던 부카요 사카에게 긴패스가 연결됐고 사카는 빠른 속도로 박스안까지 들어와 왼발 슈팅으로 아스날에 2-0의 스코어를 안겼다.

가뜩이나 안좋은 토트넘은 전반 31분 티모 베르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며 브레넌 존슨을 조기 투입하는 변수까지 맞았다. 

전반 38분, 아스날은 무려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코너킥이 골대 바로 앞에 있던 카이 하베르츠 머리 정면에 갔고 하베르츠의 헤딩골이 터지며 토트넘 원정에서 전반 38분만에 3-0으로 달아난 아스날.

전반 44분 손흥민에게 절호의 기회가 왔다.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가 전방의 손흥민을 보고 길게 한번에 찔러줬고 손흥민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수비경합을 하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하늘 위로 날아가버린 것. 

결국 토트넘은 충격적인 0-3의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돌아갔다. 후반전 대반전없이는 결과를 바꾸기 쉽지 않아보이는 전반전이었다.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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