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가장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팀이다"...'6경기 극장 실점+UCL 무산'에도 뻔뻔한 텐 하흐 감독

김아인 기자 2024. 4.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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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번리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2연승을 마감했고,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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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포포투=김아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번리에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맨유는 리그 2연승을 마감했고,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번리를 상대로 맨유의 우세가 예상됐다. 번리는 리그 19위에 위치해 있고, 루턴 타운, 노팅엄 포레스트와 치열한 강등 탈출을 다투고 있지만 확률상 남은 시즌 강등이 유력하다. 최근 리그 15경기에서 겨우 2번의 승리밖에 가져오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0-0 상황이 계속됐다. 먼저 균형을 깨트린 것은 맨유였다. 후반 33분 번리 선수의 공을 가로챈 안토니가 직접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리그 첫 골에 안토니는 감격하며 준비해 둔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41분 오나나가 상대와 부딪히면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면서 번리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키로 나선 암도우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다 잡은 경기를 막판 들어 놓친 맨유. 최근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한 달 내내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헌납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첼시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연속 실점하며 허무한 3-4 역전패를 당했다. 리버풀전과 코벤트리 시티와의 FA컵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리그 6경기 동안 맨유가 얻은 승점은 7점에 불과했다.


번리전 무승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도 사라졌다.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6위에 위치했는데, 4위 아스톤 빌라와 13점으로 승점이 벌어졌다.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12점 밖에 얻지 못해 4위권 진입은 사실상 불가해졌다. 그나마 결승에 진출한 FA컵 우승을 노려볼 수는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꺾어야 하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도 우승 확률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자신만만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팀 중 하나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 모든 팀이 기회를 놓친다. 우리만 기회를 만든다면 그건 이상한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짐 랫클리프 경이 새 구단주로 온 맨유는 대거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맨유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한다고 주장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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