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생일 선물은 엄마" 최민환, 子 재율 위해 전처 율희와 식사 약속 ('슈돌')[종합]

조윤선 2024. 4. 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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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 최민환이 아들이 원하는 생일 선물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과 삼 남매의 왁자지껄한 주말 풍경이 공개됐다.

태권도 연습을 하는 삼남매를 위해 최민환은 백덤블링을 하며 온몸으로 놀아줬다.

이후 최민환은 삼남매와 함께 한강 피크닉을 가기 위해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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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싱글대디' 최민환이 아들이 원하는 생일 선물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과 삼 남매의 왁자지껄한 주말 풍경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누룽지만 먹이는 게 미안해서 다양한 걸 먹여야겠다 싶었다"며 새우볶음밥과 동치미로 아침 밥상을 차렸다. 또 쌍둥이 아윤, 아린의 머리를 깜찍한 양 갈래로 따주며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육아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머리 기술이 많이 늘어서 이것저것 도전하고 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평화롭게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아윤이는 밥을 안 먹고 딴짓을 하기 시작했고, 최민환은 "도깨비 아저씨를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이에 잔뜩 겁을 먹은 아윤이가 오열했고, 최민환은 크게 당황했다. 이를 지켜보던 재율이는 "난 도깨비 안 무섭다. 형아가 되면 안 무서워진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태권도에서 파란 띠로 승급한 재율이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쌍둥이 동생들에게 태권도 기술까지 전수하며 한층 늠름해진 모습을 보여 최민환을 흐뭇하게 했다.

태권도 연습을 하는 삼남매를 위해 최민환은 백덤블링을 하며 온몸으로 놀아줬다. 또한 삼남매를 한꺼번에 들어 올리며 진정한 '슈퍼맨'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삼남매에게 "우리는 무슨 가족이냐"고 물었고, 아린이는 "행복하고 따뜻한 가족"이라고 답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 최민환은 삼남매와 함께 한강 피크닉을 가기 위해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 재율이와 아린이는 같이 게임을 했다. 그러나 막내인 아린이는 항상 순서가 마지막으로 밀리자 불만을 드러냈고, 애꿎은 아윤이한테 화풀이하며 투덕거렸다.

이를 본 최민환은 아윤, 아린이를 둘 다 불러 "싸우니까 둘 다 잘못 한 거다"라고 혼냈다. 그 순간 아린이는 아윤이를 밀면서 "나만 혼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이 괜히 아윤이한테 화풀이를 했기 때문에 같이 혼나는 거라고 생각한 아린이가 혼자 혼나겠다고 나선 것.

최민환은 아이들을 화해시키며 포옹했고, 눈물을 꾹 참고 있던 아린이는 뒤늦게 눈물을 쏟으며 아빠의 품에 안겼다. VCR을 보던 최민환은 "이렇게 보니까 아린이한테 미안하다. 아린이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을 거 같다"며 미안해했다.

또한 아린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오빠 재율이는 막내라서 어쩔 수 없이 꼴찌만 하는 아린이를 위해 게임을 져주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사실 재율이도 항상 1등하고 싶어 하는 아이인데 동생이 두 명이나 있으니까 져주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에 도착한 최민환과 삼남매는 가족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또 최민환은 4인용 자전거에 삼남매를 태운 뒤 혼자 페달을 돌리는 고군분투를 펼쳤다. 이에 삼남매는 아빠를 있는 힘껏 응원해 최민환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 튜브 보트를 탄 최민환과 삼남매는 직접 싸 온 김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최민환은 생일을 앞둔 재율이에게 "생일 선물로 뭐 받고 싶냐"고 물었다. 그러자 재율이는 "우리 가족들 다 만나고 싶어"라고 답했고, 최민환은 "엄마랑 다 같이 밥 먹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재율이는 "응"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민환은 "아이들 엄마까지 모여서 다 같이 식사하는 자리가 사실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근데 아이들 생일 때만큼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밥 먹자고 약속을 했다"며 "얼마 전 쌍둥이 생일날 아이 엄마랑 다섯 식구가 모여서 같이 식사했다. 그때 재율이가 정말 좋아했다. 언제까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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