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꾸준히 해도 사망 위험 24%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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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영국 노퍽·노리치대학병원재단의 소피 패독 박사 연구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2024)'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말초동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등이 포함됐으며,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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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계단 오르기가 수명 연장에 큰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영국 노퍽·노리치대학병원재단의 소피 패독 박사 연구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학술대회 '예방심장학 2024(ESCPrev2024)'에서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35세 이상 48만479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에 대해 메타 분석했다. 연구에는 건강한 사람과 심장마비·말초동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등이 포함됐으며,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가 심혈관 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계단 오르기를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24% 낮았다. 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9%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단 오르기는 심장마비·심부전·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은 운동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잠깐의 신체 활동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짧은 시간의 계단 오르기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단과 승강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심장 건강에 좋을 것"이라며 "먼저 집이나 직장 등 주변에서 계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체 활동이 몸·정신 건강에 큰 이점이 있고, 심혈관 질환과 암·당뇨병 등 비전염성 질환의 예방·관리에도 기여한다며 신체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만이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체 활동이 불충분한 사람은 충분히 활동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0~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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