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꼴찌’ 셰필드 강등 아냐?…EPL 사무국 SNS 게시글 소동에 난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로 혼란을 자초했다.
EPL 사무국은 28일 X(옛 트위터) 계정에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1-5 패)에도 불구하고 에버턴과 노팅엄 포리스트의 승점 삭감 항소로 강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의 글을 게시했다.
EPL 꼴찌 셰필드는 승점 16점에 머물면서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로 강등이 확정됐다.
EPL 사무국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다른 내용을 밝힌 것은 15위 에버턴(승점 36)과 17위 노팅엄(승점 26)이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으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버턴은 원래 10점의 삭감 징계를 받았으나 항소를 통해 6점으로 줄였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근 추가 위반 사실이 드러나 2점이 더 줄었다. 노팅엄은 4점이 줄어든 상태다.
EPL 사무국의 게시글은 두 구단이 또 다시 승점이 삭감될 여지가 있으니 셰필드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셰필드 뿐만 아니라 해당 구단들 그리고 강등 위기에 처한 나머지 구단들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사안이었다.
문제는 EPL 사무국이 이 게시글에 명확한 해명없이 삭제한 채 사태를 마무리했다는 사실이다. 셰필드에는 혹시 1부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나머지 구단에는 또 다른 폭탄이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남겼다.
우승 경쟁 만큼이나 치열하다는 생존 경쟁이 올해는 더욱 뜨겁게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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