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멘탈리티 형성이 가장 큰 목표"…김태한 감독의 퓨처스팀 'Winnig KT' 주입, 구단 최다 연승 타이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위닝 멘탈리티를 형성이 가장 큰 목표다."
KT 위즈 김태한 퓨처스 감독이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주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 KT의 캐치프레이즈는 'Winning KT'다. 김태한 감독은 2군 선수들에게 개개인 마음속에 새길 것을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김태한 감독이 선수 스스로 '위닝 멘탈리티'를 갖출 수 있도록 조언하신다"며 "퓨처스팀이어도 자주 이길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하며, 위닝 DNA를 선수단에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팀 운영한다"고 전했다.
김태한 감독은 스프링캠프 당시 6회까지 팀이 이기고 있다면 7~9회 팀의 필승조를 투입함으로써 승리를 위한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퓨처스 선수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선수 스스로가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선수들이 항상 1군에 올라갈 준비가 돼 있도록 동기부여를 줬고 육성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했다.
그 결과 KT 퓨처스팀은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19경기 14승 1무 4패 승률 0.778이다. 2위 상무와 3.5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또한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김태한 감독은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해 코치와 선수단이 언제든지 편하게 의견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자유롭게 소통하며 원 팀이 되어가고 있다"며 "현재 퓨처스 리그 기록에서 엄청나게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는 없지만, 투수와 타자 모두가 본인의 역할을 인지하고 잘해주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팀플레이로 나오고 있어서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위닝 멘탈리티를 형성해 주는 것을 부임 기간 내 가장 큰 목표로 잡고 있다. 선수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1군에 언제든지 콜업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다. 자주 이기다 보면 동기 부여가 되어 선수 육성도 수월하게 이뤄지고 팀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속적으로 '이길 수 있는 KT'가 될 수 있게 분위기 잘 만들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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