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핸드볼 H리그 남자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S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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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핸드볼 H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28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SK에 24-19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서도 승리하면 H리그 초대 챔피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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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핸드볼 H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28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SK에 24-19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서도 승리하면 H리그 초대 챔피언이 된다.
지난 21일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치른 뒤 휴식을 취한 두산은 그 사이 두 차례의 플라이오프를 치르며 체력적 부담을 안은 SK를 상대로 빠른 공격과 거친 몸싸움으로 물어붙여 승리했다.
두산은 김연빈이 8골, 김민규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SK에서는 박지섭이 8골, 이현식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수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작성했다.
MVP에 선정된 김동욱 골키퍼는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라는 말이 부담은 되지만, 중요한 경기에 강한 거 같다. 분석한 대로 잘 나와서 좋은 모습 보여드린 거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내내 골을 넣으며 두산의 공격을 이끈 김연빈은 "형들이랑 SK가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개인 돌파보다 패스와 작전 플레이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며 "오늘 안 된 것들을 보완해서 2차전에서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 준비하면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어우두라는 말을 몇 년째 듣고 있어서 부담은 없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하면서 상대의 체력이 떨어졌을 거라고 보고 처음부터 수비에서 강하게 밀어붙였다. 체력적으로 밀어붙인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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