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흉기로 동포 찌른 후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 검거…피해자 숨져

이태권 기자 2024. 4.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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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달서구 호산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또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이날 클럽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자 밖으로 나와 몸싸움을 벌였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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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성서경찰서

대구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동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 달서구 호산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또 다른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남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5시쯤 A씨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이날 클럽에서 술에 취해 시비가 붙자 밖으로 나와 몸싸움을 벌였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성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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